월마트가 알파벳이 소유한 드론 배송 기업 ‘윙’과 5일(현지시간) 공동 발표를 통해, 애틀랜타, 샬럿, 휴스턴, 올랜도, 탬파 등 미국 5개 도시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월마트 매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범 운영 중이던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도 드론 배송 거점을 늘릴 예정이다. 월마트 미국 혁신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 그렉 캐시는 “드론 배송은 리테일의 재정의를 향한 우리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계속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통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쇼핑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저고도 경제 '규제 샌드박스' 프레임워크에 따른 첫 번째 정규 드론 배송 노선이 6일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이번 첫 드론 배송 노선으로는 홍콩과학원에서 이륙해 마안산(馬鞍山) 해안 산책로에 착륙하는 '바다 횡단+공원' 루트가 선정됐다. 현재 맥도날드, 피자헛 등 매장이 연계된 상태로 기존 육로 배달 방식에 비해 효율이 7개 가까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오이녠 메이퇀 부회장은 드론 배송이 기존의 도보, 오토바이 등 배송 방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주문이 어려웠던 곳의 주문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버이츠(Uber Eats)가 일본 편의점 체인인 로손과 제휴해 로봇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우버이츠재팬은 로손과 협력해 이달 10일부터 오사카 시내 4개 점포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사카 시내에서 로봇 배송이 가능한 점포는 총 14개로 늘어났다. 우버이츠는 작년 11월부터 카레, 도시락 등 식사를 고객에게 로봇으로 배송해왔다. 고객이 우버이츠 앱을 이용해 로손 점포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일부 주문에 대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14개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는 국토교통부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교통·안전·환경·시설물 등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이를 표준화해 행정과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다. 전북도는 이 시스템을 카카오 클라우드에 구축했으며,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와 안전 시설물 관리 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내부망과 외부망 사이의 연계를 통한 정보 시스템 혁신을 도모하는 일본이 한국형 보안 솔루션에 꽂혔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의 일본시장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커진다. 소프트캠프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소프트캠프 솔루션 데이 2025'를 열고 일본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안 시장 트렌드와 업계 이슈를 공유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일본 시장 내 전략적 거점 확보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소프트캠프는 △LBO(Local Break Out, 일본판 망분리 규제 완화) 에 대한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 실현으로서의 접근: VPN(가상사설망)/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의 대체로서의 RBI(원격브라우더격리) △ 제로 트러스트 모델로의 이행: 실드게이트(SHIELDGate)를 사용한 편리성·보안·비용 양립을 위해 △파트너와의 공동 성장 로드맵 및 소프트캠프 서포트 포털 소개 등 주제로 발표했다.
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대표 김진효)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로봇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순찰로봇과 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기업과의 성공적 실증에 이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구공간은 올해 초 미국 'CES 2025'에서 모듈형 순찰로봇 '로브제(Robjet)' S5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실내용 순찰로봇 '이로이'에 확장성과 가격 경쟁력을 더한 보급형 순찰로봇이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순찰로봇은 AI 자율주행 및 원격 관제기술을 기반으로 보안과 순찰 시스템을 보유해 단순 안내뿐만 아니라 문화재 보호와 관광지 순찰 등에서도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구공간은 앞으로 국내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순찰로봇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학교를 모집해, 27일 흥해초등학교와 29일 유강초등학교 총 2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교육에 사용된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Place B)’는 행정안전부와 KT융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포항시 도로명주소 담당 직원이 직접 진행한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가상 공간에서 도로명·건물번호·사물주소 부여 및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