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증 서비스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가 추진 중인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천혁신도시·산업단지·직지사·조마면 등 주요 지역에서 실증 중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제로 선보였다. 당일 율곡도서관 옥상과 김천구미역에 위치한 배송 거점에서 출발한 드론이 실시간으로 안산 공원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과정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김천시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니나노컴퍼니’와‘SK플래닛’이 함께 협력해 온 결과로, 민관이 손잡고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이다. 특히 지역 기업인 니나노컴퍼니는 드론 운용 솔루션 개발과 실증에 직접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SK플래닛은 플랫폼 구축 및 물류 연계 기술을 통해 드론 배송 시스템의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드론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재난·환경분야의 효율적인 대응을 꾀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드론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업 지원,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행정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국비 20억원과 시비 17억9500만원 등 예산 37억9500만원 규모를 투입한다. 우선 ‘K드론 배송 상용화’ 프로젝트는 도서 지역에 물품 배송, 해양쓰레기 수거, 섬 순찰 등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지난 5월에는 영흥도 길마섬 앞 갯벌과 중구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고립된 인원 각 2명씩을 드론이 신속하게 찾아내 빠른 구조로 이어졌다. 시는 드론을 통한 환경과 안전 분야의 공공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센터)는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SCEWC는 매년 전 세계 130개국, 850개 도시, 1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산업의 중심 무대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도시건설 및 인프라, 교통,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스마트 경제 및 정부, IoT 등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재 창업 기업이다. 전시에 적합한 완제품 또는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7월13일까지 부산창경센터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지방 의정활동 실현을 위한 ‘디지털 지방의정 포털 1단계 시스템(이하 의정포털)’을 개통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의정포털은 전국 지방의회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주민과의 소통 확대, 데이터 기반 의정 환경 구축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의정포털은 약 3년간의 타당성 조사 및 정보화전략계획(ISP)을 거쳐 완성된 시스템으로, 우선 11개 시․도의회에 도입돼 운영을 시작한다. 우선 도입하는 11개 의회는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에스유엠은 지난 10일 자율주행 정밀 지도(HD Map) 및 동적 정보시스템(LDM) 전문 기업 웨이즈원과 정밀 지도 기반 자율주행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 지도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복합적인 주행 조건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북 전주시는 위기가구가 사는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 209곳에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은 지을 때부터 상세주소가 부여되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수가 등록되지 않은 원룸과 다가구주택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할 경우 또는 시·군 직권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해당 건물 소유자와 임차인은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하면 등·초본에 동·층·호가 기재돼 법정 주소로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누락 없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시민의 주거 안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24일 어등산 탐방길과 장수제1지하차도에 도로명을 부여해 위치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어등산 탐방길(송산유원지∼보문고, 기초번호 1∼570번)과 장수제1지하차도(장수교차로∼하남대로, 기초번호 1∼82번) 등 2개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기존에는 지상 도로에 한정했던 도로명 부여 대상을 등산로와 입체 도로(지하차도)로 확대했다.
도로명이 없어 위치 확인이 어려웠던 구간에 체계적인 주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등산객이 길을 잃거나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해졌다.
강원 정선군은 도로명주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생활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초등교육’을 6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은 물론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신고를 가능하게 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